증시에 생보사 울고 車손해율에 손보사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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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생보사는 국내외 증시가 요동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2분기 생명보험사들은 삼성생명을 제외하곤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주요 손보사들은 생보사에 비해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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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채권·펀드 투자 집중 탓
손보사 5곳, 전년대비 7.5% 증가
올해 2분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생보사는 국내외 증시가 요동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오는 29일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내달 11~12일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이 상반기 경영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올 2분기 생명보험사들은 삼성생명을 제외하곤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된 4개 생보사(삼성·한화·동양·미래에셋생명)의 올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3536억원)와 비교해 늘었지만, 삼성생명이 견인한 효과다.
회사별 컨센서스를 보면 삼성생명은 전년 동기(1168억원) 대비 99% 가량 증가한 2328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즉시연금 일시충당금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 효과를 반영해 증가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57.6% 감소한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생명은 4.3% 증가한 413억원, 미래에셋생명은 23.1% 감소한 24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사 실적이 박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최근 증시 부진의 영향이 크다. 생보사 주력 상품인 변액보험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펀드에 투자한다. 변액보증준비금은 이 상품을 운용하면서도 사망보험금 또는 연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쌓아두는 자금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투자수익률이 예정이율(보험료를 결정하는 이율)보다 떨어져 더 많은 준비금을 적립해야 하기에 보험사 순이익이 낮아지는 것이다. 아울러 신계약이 정체 상황인데다 기준금리가 급상승해 보유채권의 평가이익이나 매매이익이 줄어들 것도 실적 저조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비해 주요 손보사들은 생보사에 비해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상장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876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9187억원) 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회사별로는 현대해상이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1560억원, 메리츠화재가 20.7% 늘어난 1281억원, 한화손보가 129.9% 개선된 6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화재는 0.3% 줄어든 3286억원, DB손해보험은 10.7% 감소한 2425억원으로 예측된다.
손보사들의 이 같은 실적은 만년 적자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1~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1%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운행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은 과잉진료 및 과당청구에 대한 단속이 본격화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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