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28 전당대회서 중도사퇴자 득표 무효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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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출마자 중 중도 사퇴하는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중도 사퇴 후보 득표 무효표 처리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자 이번에는 사전에 룰을 미리 정리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는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등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할지를 놓고 경선 후보간에 이해가 엇갈리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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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출마자 중 중도 사퇴하는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중도 사퇴 후보 득표 무효표 처리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자 이번에는 사전에 룰을 미리 정리한 것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병덕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는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등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할지를 놓고 경선 후보간에 이해가 엇갈리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당시 쟁점은 결선투표 여부였다. 중도 사퇴 후보들의 사퇴 전 득표를 유효로 처리하면 이재명 상임고문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가 불가피했다.
당시 민주당은 당무위를 열어 논의를 했으나 결국 중도 사퇴 후보의 사퇴 전 득표를 '무효 처리'했다.
민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결선투표가 없기 때문에 후보 간의 유불리 차이는 없다"며 "일관된 적용으로 사퇴한 후보자의 과거 투표까지 무효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 선관위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및 경선 합동연설회 일정도 최종 확정했다.
예비경선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와 투표를 거쳐 당선인을 발표한다.
합동연설회는 8월 6일 강원 및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4주에 걸쳐 매주 주말, 총 15차례 실시된다.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8월 27일 서울 지역 연설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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