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이창용 한은 총재 만나 "시장 안심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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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 위기 속에서 시장 관계자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의 당부를 들은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고유가의 여파가 이어지는 향후 3개월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가 오지 않도록 경제팀과 적극 협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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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 위기 속에서 시장 관계자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일 오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 총재와의 접견에서 "미국이 이달 말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한미 금리 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는 초유의 현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간 회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국(2.25%)과 미국의 기준금리(2.25∼2.50%)가 역전돼 외화가 유출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 의장의 당부를 들은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고유가의 여파가 이어지는 향후 3개월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가 오지 않도록 경제팀과 적극 협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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