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버티고 또 버텨주십시오..하루빨리 추경 통과되길"

이병희 2022. 7. 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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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티고 또 버텨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도민 여러분, 경기도가 힘을 보태겠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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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도청 구청사 활용 특별 계획 신속하게 마련하겠다"

19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을 찾아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관련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티고 또 버텨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도민 여러분, 경기도가 힘을 보태겠다"라고 썼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분들께서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는 기관이다. 창구에서 상담 중인 도민들은 다들 절박한 상황에서 경기신보를 찾은 우리 이웃들"이라며 전날 방문한 신용보증재단에서 만난 도민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피부관리샵 사장님은 2000만원 정도를 기대하고 오셨는데 1000만원밖에 보증이 안 된다고 한숨을 쉬셨다. 서비스업,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도민분들도 1000만원 정도 보증을 받기 위해 상담을 받으러 오셨다. 혹시라도 보증이 안 될까봐 노심초사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고 했다.

또 "젊은 카페 사장님과 경기도청 구청사 인근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도 만났다. 특히 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 버티기 어렵다는 사장님 말씀에 가슴이 아팠다. 구청사 활용에 대한 특별한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서민경제는 이미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신보 역시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보증 여력이 줄어든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1차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등에게 보증을 통해 6000억 정도를 추가로 '차환대출'해 줄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추경이 통과되고 '경기신보'가 보다 많은 역할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8대78 여야 동수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은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파행하면서 도가 편성한 추경예산안 처리 등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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