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국정원장 방미..美측과 대북 정세 등 논의할 듯

김지훈 기자 2022. 7.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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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전임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대신해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취임했으며, 이번 방미 과정에서 주요 현지 관계자들과 상견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이 미 측 인사들을 만나면 대북 정세 등을 공유하고,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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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질의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5/뉴스1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원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전임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대신해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취임했으며, 이번 방미 과정에서 주요 현지 관계자들과 상견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이 정보기관 수장임을 감안하면 방미 간 대면 가능성 있는 인사로는 미국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회자된다.

김 원장이 미 측 인사들을 만나면 대북 정세 등을 공유하고,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도 다뤄질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국정원 측은 "정보기관 수장의 동선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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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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