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우조선, 노사 양보통한 교섭 촉구..TF 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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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 태스크포스(TF)가 노사간 양보를 통한 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TF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원식 의원 등 민주당 대우조선TF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위한 시작이 착수된다는 판단이 서면, 관련 이해관계당사자들이 한발씩 양보하여 즉각 협상을 타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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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선업 구조혁신 특위 설치 제안..제도개선 과제 논의하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 태스크포스(TF)가 노사간 양보를 통한 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TF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원식 의원 등 민주당 대우조선TF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위한 시작이 착수된다는 판단이 서면, 관련 이해관계당사자들이 한발씩 양보하여 즉각 협상을 타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조선업의 다단계 하청구조와 저가 수주방식의 제 살 깎아 먹기로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인 조선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가"라며 "지금이라도 이번 사태와 조선업 문제해결을 위해 윤석열정부와 산업은행의 전향적이고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도 불법파업이라는 정부의 호도보다는 조선업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가 왜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타결과 동시에 조선업의 하청구조 및 불합리한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조선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조선업 구조혁신 특별위원회'를 여야합의로 국회에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며 "특위에서 대우조선 노사협상 타결에 따른 제도개선 과제를 모색하고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TF 단장인 우 의원은 강민정 의원과 함께 이날 교섭 타결을 위해 경남 거제에서 진행 중인 노사 간담회 현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우 의원은 "23일부터 하계 휴가기간이 시작돼, 그 이전에 교섭을 끝내야 한다"며 "오늘 협상이 매우 중요한 만큼, 간담회에서 협상 타결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TF 소속인 김영배 의원은 "가장 우려되는 것은 공권력이 투입돼 유혈사태가 일어나고, 최근 지지율 급락 등으로 인한 국정 운영의 국면전환을 위한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직접 우원식 의원이 현장을 가는 이유는 우리당이 그만큼 현재의 상황을 절박하게 보고 있으며,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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