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일 평균 확진자 1주새 89% 증가..비상 근무조 편성

김경호 광진구청장, 선제적 방역체계 점검 나서

보건소 방문한 김경호 광진구청장(광진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진구에서 지난주(11~17일) 확진자가 일 평균 297명 발생했는데, 1주 전인 일평균 157명보다 89% 증가한 수준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방역체계 점검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실, 의료 방역 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절차와 역학조사 인력 충원 등의 대응 방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Δ코로나19 선별진료소 Δ역학조사 Δ확진자 재택치료 및 병상배정 분류 Δ확진자 이송 Δ콜센터 상담 등 빈틈없는 운영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어르신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장시간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환기 부족 등이 최근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건강한 일상을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