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2.6%보다 낮아질 것..밥상물가는 9~10월에 꺾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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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최근 지표를 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로 낮췄는데 최근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성장률이 2.6%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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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韓銀이 명예 걸고 책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최근 지표를 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로 낮췄는데 최근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성장률이 2.6%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주쯤 세계 각국의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물가와 관련해선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거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한 올해 9월이나 늦어도 10월엔 밥상물가가 지금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꺾였고, 이런 추세가 아마 (당분간) 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내놓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의 효과는 다음달께 시장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해외에서 물건이 들어오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신선채소도 여름 폭염과 추석이 지나면 지금보다는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 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공개적으로, 비공개적으로 자주 만나고 있다”며 “금리 정책에 대해선 한은이 전적으로 알아서 하되 결과에 대해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명예를 걸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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