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연합회, 서울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안' 폐지 촉구

이수지 2022. 7.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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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연합회가 서울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안'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PD연합회는 20일 성명에서 "서울시의회는 TBS를 겨냥한 '조례 폐지안'을 밀어붙이면 안 된다"며 "국민의힘 측은 '언론탄압'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미운털 박힌 '뉴스공장'을 손보려고 TBS의 목줄을 조이고 있다는 게 삼척동자의 눈에도 훤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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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PD연합회 로고 (사진=한국PD연합회 제공:)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PD연합회가 서울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안'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PD연합회는 20일 성명에서 "서울시의회는 TBS를 겨냥한 ‘조례 폐지안’을 밀어붙이면 안 된다"며 "국민의힘 측은 '언론탄압'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미운털 박힌 ‘뉴스공장’을 손보려고 TBS의 목줄을 조이고 있다는 게 삼척동자의 눈에도 훤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앞서 제11대 시의회 국민의힘은 TBS에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다. 올 연말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4년 1월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은 중단된다.

PD연합회는 "서울시의회의 '조례 폐지안'은 헌법과 방송관계법에 근거한 국가기구의 존재를 부정하고, 합법적 절차와 민주주의 정신을 무시하는 폭거가 아닐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가 서울 시민들의 권익 향상을 추구한다면 이 ‘조례 폐지안’은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BS 정체성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서울시의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이 여론조사에서는 '조례 폐지안'에 대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동의하고 있는지, 반드시 물어보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TBS의 주인은 시청자 국민"이라며 "다수당이란 이유로 주인의 뜻을 아전인수로 해석하지 말라. 폭압적인 방송장악을 또다시 시도하는 구태로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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