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스리랑카 새 대통령에 위크레마싱헤 권한대행 선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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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례 총리를 지낸 라닐 위크레마싱헤(73) 전 총리 겸 재무장관이 스리랑카 의회에서 새 대통령에 선출됐다.
당선인은 전임 대통령이던 고타바야 라자팍사의 당초 임기인 2024년 11월까지 직무를 이어 받게 됐다.
위크레메싱하 대통령 당선인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타바야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큰 시위대는 위크레마싱헤 당선인에 대한 반발심이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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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총 6번 역임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6차례 총리를 지낸 라닐 위크레마싱헤(73) 전 총리 겸 재무장관이 스리랑카 의회에서 새 대통령에 선출됐다.
20일(현지시간) 공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위크레마싱헤 당선인은 의회 투표에서 134표를 얻었다. 의회 총 의석수는 225석이다.
주요 상대로 거론되던 언론인 출신 덜라스 알라하페루마 전 교육부 장관은 82표를 얻었다. 좌파 진영의 지도자로 나선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카 국가인민의힘(NPP) 대표는 총 3표를 얻었다.
위크레마싱헤 당선인은 의회에서 열린 짧은 수락 연설에서 “이제 우리의 분열은 끝났다”며 주요 상대였던 덜라스 알라하페르루마에게 “우리가 직면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간단한 행사에서 취임 선서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선인은 전임 대통령이던 고타바야 라자팍사의 당초 임기인 2024년 11월까지 직무를 이어 받게 됐다.
위크레메싱하 대통령 당선인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스리랑카는 지난 5월19일자로 국가채무 불이행, 디폴트가 공식화한 상태다. 극심한 외환위기와 경제난에도 감세와 예산관리 부실 등 잇단 실책으로 민심을 잃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요 수익원인 관광업까지 타격을 받자 결국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고타바야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큰 시위대는 위크레마싱헤 당선인에 대한 반발심이 큰 상태다.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13일 다시 대규모 시위를 일으켰고 총리 집무실을 점거했다. 이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대통령 권한으로 전국에 국가 비상사태를 발동하기도 했다.
위크레마싱헤 당선인은 자신의 학교 친구이자 강력한 라자팍사 가문 충성파인 디네쉬 구나워데나(73) 행정장관을 새 총리에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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