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년 당대표 선거"..권성동 "원대도 벅차" 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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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내년 전당대회'와 관련 돌발 대화를 나눴다.
권 대행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등 TK 현안 사업 예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 직후 '권 대행에게 당대표 생각을 물은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에 당 대표 할 생각 있으면 대구·경북에 잘 하십시오 (하는 취지로) 그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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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예산정책협의회 말미 돌연 '내년 전대' 대화
洪 "이번에 하는 거 보고"…權 "나간다 안 했어"
洪, 기자 만나 "대표 할 거면 TK에 잘 하란 의미"
[서울=뉴시스] 이지율 하지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내년 전당대회'와 관련 돌발 대화를 나눴다.
국민의힘과 대구시·경북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구·경북(TK)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권 대행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등 TK 현안 사업 예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개 회의 말미 홍준표 시장은 돌연 권 대행을 향해 "내년에 당대표 선거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참석자들의 모두발언이 끝나고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기 직전 마이크를 통해 전달됐다.
이에 권 대행은 "예"라고 짧게 답했고, 홍 시장은 "이번에 한번 하는 거 보고"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권 대행은 난감한 듯 "제가 뭐 나간다는 얘기도 안 했는데요 뭐. 원내대표 하기도 벅찬데 뭐"라고 크게 웃으며 비공개 전환을 요청했다.
이준석 대표가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후 침묵한 채 전국을 돌며 2030 당원들을 만나고, 당내에선 권 대행 체제를 끝내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민감한 주제가 공개테이블에 오른 셈이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 직후 '권 대행에게 당대표 생각을 물은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에 당 대표 할 생각 있으면 대구·경북에 잘 하십시오 (하는 취지로) 그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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