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공격에 멈춘 부산 장애인 콜택시 시스템 복구(종합)

민영규 2022. 7.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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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던 부산지역 장애인 택시 호출 시스템이 사흘 만에 모두 복구됐다.

부산시설공단은 20일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교통약자 콜택시인 '자비콜' 호출 시스템을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2시께 서울에 본사를 둔 택시 호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부산, 대전, 경기, 경북, 전남, 강원 일부 지역의 콜택시 시스템이 전면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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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콜택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던 부산지역 장애인 택시 호출 시스템이 사흘 만에 모두 복구됐다.

부산시설공단은 20일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교통약자 콜택시인 '자비콜' 호출 시스템을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다.

두리발 호출 시스템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자비콜 호출 시스템은 오후 3시 40분부터 각각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2시께 서울에 본사를 둔 택시 호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부산, 대전, 경기, 경북, 전남, 강원 일부 지역의 콜택시 시스템이 전면 마비됐다.

이 업체는 지난 18일 해커가 요구하는 코인을 지급하고 복구 키를 넘겨받아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는 사이 두리발은 전화로 이용 신청을 받아 배차해야 했고, 자비콜의 경우 호출 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아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

부산시와 공단은 애초 올해 말까지 도입하기로 했던 차세대 통합 콜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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