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022 CEO 제주하계포럼' 개최..한덕수 총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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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22년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이 20일부터 23일 나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 초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하계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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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22년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이 20일부터 23일 나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 초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하계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의 일상은 물론 기업 활동도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며 "한계 상황을 뛰어넘는 초월이 곧 혁신이자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전경련 하계포럼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기술혁신이 숨 가쁘게 일어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 주도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며 "성장, 투자, 일자리 창출은 기업에 맡기고 정부는 민간이 혁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그동안 만났던 많은 기업인이 정부와 소통이 안 돼 답답함을 하소연했다"며 "이번 정부에서는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검토해 충실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대전환 시대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 감염병, 인구변화, 인공지능을 대전환의 3대 추진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 총장은 "미국의 화웨이 압박,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 호주와 중국의 무역분쟁 등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동안 지정학적 관점에서는 미·일·중·러 등 강대국 사이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던 한국이 전략기술 확보를 통해 국제무대를 선도할 기회를 맞게 됐다"고 분석했다.
포럼 2일 차인 21일에는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혁신을 주제로 조웅기 미래에셋 부회장과 이성열 INF 컨설팅 부회장이 비즈니스의 미래에 관해 설명하고 기업의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의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미래와 비전', 이문주 쿠캣 대표이사의 '푸드 스타트업의 성장 도전기' 등 기업인 강연도 마련돼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하계포럼은 경제계 최고의 지식교류의 장으로 주요 분야 최고 전문가와 기업 경영인들이 CEO에게 기업의 성장 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 및 통찰을 제공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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