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윤석열 정부는 북한 흉악범에게 보여준 인륜을 남한 노동자에게도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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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공권력을 투입할 것을 시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황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최저임금이 9,160원이다. 지난해 조선소 15년차 용접공 시급이 9,510원이다. 용접을 직업으로 삼으면 못 먹고산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해결 실마리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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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공권력을 투입할 것을 시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황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최저임금이 9,160원이다. 지난해 조선소 15년차 용접공 시급이 9,510원이다. 용접을 직업으로 삼으면 못 먹고산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22년차 조선소 용접공 유최안씨는 월 300만원도 못 번다. 그의 가족은 4인”이라며 “그는 먹고 살겠다고 가로·세로·높이 1미터의 철제 감옥을 짓고 자신을 가두었다. 자신을 감옥에 가둘 때에 그의 손에는 신나와 유서가 들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하다 남한에 붙잡힌 북한의 흉악범을 북한에 다시 보낸 것이 반인륜적 처사라고 주장할 정도로 ‘인륜적인 윤석열 정부’”라며 “윤석열 정부는 북한 흉악범에게 보여주고 있는 인륜의 1백만분의 1의 인륜이라도 남한 노동자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황 씨는 이 같은 주장을 하며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원 유최안씨의 현재 상황이 담긴 사진으로 올리기도 했다.
한편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해결 실마리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청업체 노사는 지난 16일부터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노사 간 의견을 좁힌 것으로 하고 있다.
노사는 임금 30% 인상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전날 사측 4.5% 인상, 노측 5% 인상으로 폭을 좁혔다.
다만 노조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 10% 인상을 요구해 이를 두고 조율 중이다.이 외 노조 전임자 지정 등 노동조합 활동 인정을 두고도 노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동행한 노동부 담당 과장이 대우조선에 남아 의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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