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약속한 월 100만원 양육수당, 내년 1월 지급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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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양육수당을 2023년 1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충북도는 아직 '양육수당 월 100만원 지급'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정부가 지원하는 부모급여나 아동수당에 도와 시·군이 나머지를 충당해 매달 10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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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양육수당을 2023년 1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충북도는 아직 '양육수당 월 100만원 지급'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동경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은 20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부 정책과 부합성, 지급 대상, 지원액, 시·군과 의견 조율 등 종합적 검토와 협의가 필요해 세부 계획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내년부터 0세 월 70만원·1세 월 35만원, 2024년부터 0세 월 100만원·1세 월 5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충북도는 정부가 지원하는 부모급여나 아동수당에 도와 시·군이 나머지를 충당해 매달 10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도내 11개 시·군과 재원 분담 등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부모급여 추진이 미뤄지면 약속한 양육수당 지급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양육수당 월 100만원 60개월간 지급’은 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정한 민선 8기 100대 공약과제에는 빠져 ‘공약 후퇴’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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