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강원권 고속도 교통 전년비 7.9%↑..서울~강릉 최대 5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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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가 예상되는 이번 주말부터 약 3주간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39만 대 이상, 이달 마지막 토요일에는 최대 45만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휴가철 도로공사 강원본부의 주요 노선별 최대소요 예상시간은 서울에서 강원 방향의 경우 Δ서울~강릉 5시간 50분 Δ서울~양양 5시간 20분이다.
강원에서 서울 방향의 경우 최대소요 예상시간은 Δ강릉~서울 5시간 30분 Δ양양~서울 4시간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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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예상에 갓길 차로 개방..국도·지방도 우회정보 VMS로 알릴 계획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본격적인 휴가가 예상되는 이번 주말부터 약 3주간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39만 대 이상, 이달 마지막 토요일에는 최대 45만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차량의 최대 소요시간이 6시간 가까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20일간 강원권 고속도로 ‘하계휴가철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예상한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39만5000대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 일평균 교통량(36만6000대)보다 7.9% 가량 증가한 교통량이다.
여기에 휴가객이 최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마지막 토요일인 30일에는 약 45만2000대의 교통량이 예상되며, 전년 동기 최대 교통량(40만8000대)보다 10.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올해 여름철 휴가 기간이 전년과 달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수준이어서 전년과 비교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휴가철 도로공사 강원본부의 주요 노선별 최대소요 예상시간은 서울에서 강원 방향의 경우 Δ서울~강릉 5시간 50분 Δ서울~양양 5시간 20분이다. 전년 휴가철과 비교해 서울~강릉은 1시간 9분이 늘어난 시간이며, 서울~양양의 경우 1시간 19분이 늘어난 셈이다.
강원에서 서울 방향의 경우 최대소요 예상시간은 Δ강릉~서울 5시간 30분 Δ양양~서울 4시간30분이다. 강릉~서울은 전년 휴가철과 비교해 50분 정도 늘어난 시간이며, 양양~서울은 8분 정도 늘어난 시간이다.
이처럼 하계휴가기간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도로공사 강원본부 갓길 차로를 개방하는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km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용량을 증대하는 방식이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소형차가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비상주차대 68곳을 운영한다. 갓길차로 구간에 설치, 비상 상황 시 대피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로공사는 교통량 분산 유도 대책도 내놨다. 고속도로 정체 시 이용자들이 국도와 지방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안이다.
정체구간 주변 나들목 17곳에 국도우회안내 입간판 24개를 설치하고, 고속도로와 비교해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경우 도로전광표지(VMS)에 그 정보를 알리는 방식이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휴가기간 집중되는 교통량으로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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