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인권대표에게 '신장인권보고서 발간 말라'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신장위구르 자치구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보고서 발간을 막으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재팬타임스 등은 중국이 지난 5월 자국을 방문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신장 인권 침해 보고서를 발간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 5월 23~28일 엿새간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 최고인권대표 17년 만의 첫 중국 방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보고서 8월말 발간 예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신장위구르 자치구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보고서 발간을 막으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재팬타임스 등은 중국이 지난 5월 자국을 방문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신장 인권 침해 보고서를 발간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해당 서한에서 유엔 신장 인권보고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고, 보고서 공개 중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첼레트 대표가 이 서한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 5월 23~28일 엿새간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 최고인권대표 17년 만의 첫 중국 방문이다.
방문 당시 그는 광둥성과 신장자치구의 카스, 우루무치 등을 찾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기업 대표, 학계 인사들을 만났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화상회담을 가졌다.
다만 바첼레트 대표의 방문은 기자단 수행없이 ‘폐쇄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중국 방문 기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고 구금된 위구르인들이나 그들의 가족과도 접촉하지 못했다.
다만 바첼레트 대표는 8월 말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FC안양 '초보 사령탑' 유병훈, 어떻게 승격의 문 열었나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