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민단체 "윤석열 정부, 도민 비판 귀 닫고 제2공항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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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2공항 추진 입장에 대해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도 내 1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제2공항 강행추진을 중단하고 도민 민의를 수용해 제2공항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도민사회 비판에 귀를 닫고 강행 추진 고삐를 강하게 당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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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정부의 제2공항 추진 입장에 대해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도 내 1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제2공항 강행추진을 중단하고 도민 민의를 수용해 제2공항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도민사회 비판에 귀를 닫고 강행 추진 고삐를 강하게 당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도 현재 상황을 강 건너 불 보듯 관전만 할 것이 아니라 이해당사자로서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서의 공개를 강력히 요구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1년 전인 2021년 7월 국토부가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이에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가능성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진은 최근 보완이 가능하다는 용역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2공항을 지방 거점공항으로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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