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산학연 결집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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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비롯해 합성생물학 분야의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이종호 장관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기술이 디지털기술과 융합되면서 연구의 속도와 스케일, 불확실성의 한계가 극복되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합성생물학이 핵심역할을 할 것이고, 민관협력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에서도 합성생물학의 육성을 위해 바이오파운드리와 같은 인프라 구축,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한 법·제도 정비,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종합적인 노력을 기술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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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비롯해 합성생물학 분야의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이날까지 20개 기업, 26개 대학, 12개 연구기관 등 총 58개 기관이 참여했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개념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기술을 말한다. 모더나社의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개발과정에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백신 원료 생산성을 높인 美긴코 바이오웍스社가 이 분야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합성생물학을 통해 바이오연구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속도와 스케일, 불확실성의 한계를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전협의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발전협의회는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추진위원회와 기술·산업, 교육·네트워크, 정책·제도 등 3개의 분과로 운영되며, 합성생물학 관련 정책자문, 국내외 연구·협력 활성화,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합성생물학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김장성 생명연 원장 등이 정부와 산·학·연을 각각 대표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장을 포함해 총 5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운영간사는 이승구 생명연 합성생물학연구소장, 기술·산업 분과장은 김선원 경상대 생화학과 교수, 교육·네트워크 분과장은 김동명 충남대 응용화학공학과 교수, 정책·제도 분과장은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맡았다.
또한 위원회 활동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기관이나 개인 연구자로써 합성생물학 관련 정보 공유와 인력교류 활동을 위해 15개 기업, 7개 출연연, 38인의 대학연구자들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참여기관과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호 장관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기술이 디지털기술과 융합되면서 연구의 속도와 스케일, 불확실성의 한계가 극복되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합성생물학이 핵심역할을 할 것이고, 민관협력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에서도 합성생물학의 육성을 위해 바이오파운드리와 같은 인프라 구축,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한 법·제도 정비,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종합적인 노력을 기술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성생물학의 핵심 기반시설인 바이오파운드리를 민관합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7천434억원 규모의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8월 중 사업추진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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