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 백 마디 말보다 국회 문부터 열라"

홍연우 2022. 7. 20.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은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백 마디 말보다 '국회의 문'부터 열라"고 했다.

이동영 정의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국회 제1당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 것은 시민들에게 면목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원구성 마무리 못한 채 교섭단체 연설…면목없는 일"
"차금법 공론화, 시간 끌기로 가는 수순 아니길 바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정의당은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백 마디 말보다 '국회의 문'부터 열라"고 했다.

이동영 정의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국회 제1당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 것은 시민들에게 면목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실패, 대기업·부자 감세 정책'에서 드러난 독선적이고 오만한 국정 운영 태도를 비판한 것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겸허하게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라면서도 "민주당이 그간 추진했던 종부세 부자 감세를 비롯한 부동산 불평등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성찰과 분명한 입장, 대안을 내놓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언급한 차별금지법 공론화와 관련해선 "또다시 시간 끌기로 가는 수순이 아니길 바란다"며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15년이나 시간을 끌었다.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책임 있게 여야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당이 교섭단체 연설에서 약속하고 제안했던 민생 과제와 정치 현안들은 모두 국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어떤 좋은 제안이나 약속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며, 시민들의 정치 불신과 냉소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