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리커창 "고용 유지·물가 진정하면 성장률 다소 저하해도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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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고용을 상대적으로 충분히 유지하고 가계소득이 늘어나며 인플레가 진정되면 성장률이 다소 떨어져도 용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세계 경제포럼(WEF) 주최 화상회의에 참석해 최근 중국 경제성장 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발언했다.
리 총리의 이번 발언은 상반기 경제성장이 저조하고 연간 성장률도 연간목표에 미달할 가능성을 의식한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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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고용을 상대적으로 충분히 유지하고 가계소득이 늘어나며 인플레가 진정되면 성장률이 다소 떨어져도 용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세계 경제포럼(WEF) 주최 화상회의에 참석해 최근 중국 경제성장 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발언했다.
리커창 총리는 경기회복의 발판이 아직 견고하지 않다며 경제 전반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뼈를 깎아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거시정책을 일관해서 일정 대상에 맞춰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전체 경제정세를 비교적 양호하게 이끄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2022년 성장목표를 5.5% 안팎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에 그쳤다.
특히 4~6월 2분기 성장률은 상하이 등 봉쇄 여파로 0.4%로 급속히 감속했다.
리 총리의 이번 발언은 상반기 경제성장이 저조하고 연간 성장률도 연간목표에 미달할 가능성을 의식한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지난 7일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그 기반이 견고하지 않기 때문에 가일층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리 총리는 상하이와 광둥성, 푸젠성, 장쑤성, 저장성 4개 성의 수장들과 화상 대책회의를 갖고 경제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 쌍방이 경제안정을 위한 열의를 제고해 경제를 합리적인 범주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독려했다.
리 총리는 경제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산업 공급망 혼란을 해소하라고 언명하는 한편 중국이 앞으로도 개혁을 추진하고 사업환경을 개선하며 국제정세의 변화에 상관없이 경제를 세계에 계속 개방하겠다고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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