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도시가스 공급 비용 동결 결정

이승형 2022. 7.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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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일 물가 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주택용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를 고려해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4개 권역별 지역 도시가스회사 공급 비용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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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물가 대책위원회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0일 물가 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주택용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는 도매요금과 도지사가 승인하는 지역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합산한 금액으로 매년 공급 비용에 대한 연구용역을 거친 후 조정하고 있다.

도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를 고려해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4개 권역별 지역 도시가스회사 공급 비용을 동결했다.

도는 이달부터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비상 경제 대책본부를 구성해 물가안정 관리와 민생경제회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시·군과 협력해 지방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매주 물가동향을 파악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고물가로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참작해 버스와 택시 요금에 이어 이번에 도시가스 요금까지 동결했다"며 "시·군에서도 상·하수도료, 쓰레기봉툿값 등 지방 공공요금을 올리지 않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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