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긴장된 얼굴로 이륙 준비, 그리고 날았다..'KF-21'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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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한 안준현 공군 소령(공사 54기)이 20일 전날 최초 시험비행 직전의 심경에 대해 "내색은 안 했지만 실은 이륙 직전까지 마음속의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안 소령이 조종한 KF-21 시제 1호기는 전날 오후 3시40분 경남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해 4시13분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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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한 안준현 공군 소령(공사 54기)이 20일 전날 최초 시험비행 직전의 심경에 대해 "내색은 안 했지만 실은 이륙 직전까지 마음속의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이륙 이후에 대해서는 "사천 상공에 떠오른 뒤부터는 편안하고 순조롭게 정해진 경로대로 비행했다"고 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안 소령으로부터 최초 시험비행과 관련한 소감을 받아 이같이 언론에 전했다.
안 소령이 조종한 KF-21 시제 1호기는 전날 오후 3시40분 경남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해 4시13분에 착륙했다. 4.5세대 첨단 전투기의 국내 개발 능력이 첫 비행으로 증명된 셈이다.
안 소령은 "착륙 후 너무도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았다"며 "KF-21 개발과 시험비행을 위해 노력해온 모든 분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KF-21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00억원을 투입해 공군이 장기 운영하고 있는 전투기(F-4, F-5)를 대체할 전투기를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안 소령은 "앞으로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종 평가까지) 2000여 시험비행을 안전하게 완료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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