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반도체 대란, 아직 안끝났다..핵심원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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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반도체 부족 문제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두 국가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원료인 네온과 크립톤의 주요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을 언급하며 "두 나라는 반도체 칩 생산에 사용되는 가스인 크립톤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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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반도체 부족 문제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두 국가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원료인 네온과 크립톤의 주요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19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의 비네이 굽타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본부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요한 부품 공급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굽타 본부장은 CNBC 방송에 출연해 “반도체 공급량이 당장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원료와 가스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을 언급하며 “두 나라는 반도체 칩 생산에 사용되는 가스인 크립톤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의 피터 핸버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 네온 중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소수의 회사에서 생산된다. 네온은 반도체 기판(웨이퍼)에 집적회로 패턴을 그려넣는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희귀 가스로 삼성전자, 인텔,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사용한다.
‘반도체 대란’이 계속되면 전자기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왔다. 반도체가 휴대전화뿐 아니라 컴퓨터와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도 활용되기 때문이다. 굽타 본부장은 “공급망 중단과 비용 상승으로 전자기기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비용 인상도 고객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다. 두 국가 간 평화 협상은 튀르기예(터키)의 중재로 지난 3월 29일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제5차 대면 협상을 끝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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