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건설노조 "콘크리트 타설 불법하도급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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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0일 "불법하도급인 펌프카 물량 도급을 중단하고 콘크리트 타설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건설업체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에게 타설노동자의 역할까지 맡기는 불법적인 물량 도급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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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0일 "불법하도급인 펌프카 물량 도급을 중단하고 콘크리트 타설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건설업체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에게 타설노동자의 역할까지 맡기는 불법적인 물량 도급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용 절감을 이유로 자신들이 책임져야 할 타설 노동자의 고용과 임금, 현장 관리를 펌프카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물량 도급은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라며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임동 건설 현장 사망사고는 물량 도급이 만들어낸 참사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 노동자의 생존권은 물론 시민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는 사실을 직시하라"며 "타설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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