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만들어낸 '합성생물학 기술'..정부, 발전협의회 구성

김승준 기자 2022. 7.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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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생물학 분야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 중심의 합성생물학 발전 생태계 조성을 도울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발전협의회는 합성생물학 관련 정책자문, 국내외 연구 및 협력 활성화,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발전협의회에는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추진위원회와 분야별 세부논의를 위해 기술·산업분과, 교육·네트워크분과, 정책·제도 등 3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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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합성생물학 분야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 중심의 합성생물학 발전 생태계 조성을 도울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을 비롯하여 산·학·연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개념을 도입하여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기술 분야다. 코로나19 백신개발과정에서 개발기간을 단축하는데 합성생물학이 활용됐다.

발전협의회는 합성생물학 관련 정책자문, 국내외 연구 및 협력 활성화,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발전협의회에는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추진위원회와 분야별 세부논의를 위해 기술·산업분과, 교육·네트워크분과, 정책·제도 등 3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정부),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산업계),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학계), 김장성 생명연 원장(연구계)이 정부·산·학·연을 대표로 공동으로 맡았으며 위원장을 포함하여 총 55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와 별도로, 위원회 활동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기관이나 개인 연구자로써 합성생물학 관련 정보 공유 및 인력교류 활동을 위해 15개 기업, 7개 출연연 및 38인의 대학연구자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기술이 디지털기술과 융합되면서 연구의 속도와 스케일, 불확실성의 한계가 극복되는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합성생물학이 핵심역할을 할 것이고 민관협력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야한다"며 "정부에서도 합성생물학의 육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 법·제도 정비,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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