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봉 정상회담..尹 "양국 협력 분야 많아..기후변화 대응 협력하자"(종합)

박미영 2022. 7.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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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가봉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이 풍부한 가봉과 IT·인프라 건설 등 기술력이 강점인 한국 사이에 호혜적으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알리 봉고 가봉 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양국 관계와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에 봉고 대통령은 "가봉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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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가봉 간 고위급 교류 확대 희망
尹 "부산박람회 관심" 봉고 "부산 지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가봉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이 풍부한 가봉과 IT·인프라 건설 등 기술력이 강점인 한국 사이에 호혜적으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알리 봉고 가봉 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양국 관계와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가봉이 열대우림을 잘 보존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했다.

이에 봉고 대통령은 "가봉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한-가봉 간 고위급 교류 확대 희망 의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우리 정부는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데 가봉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봉고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의 요청도 있었으나 부산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봉고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북핵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과 가봉은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가봉은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구매하기 위해 한국으로 전세기를 띄우면서 귀국길이 막힌 우리 국민을 태워 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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