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놀이터에서 K문화 즐겨라"..韓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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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K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에서나 보던 알록달록한 지하철과 우주선 내부로 꾸며진 공간에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글로벌 한류팬들이 K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민 '하이커 그라운드'의 'K팝 그라운드' 세션이다.
'서브웨이' '마이 스테이지' '컬러룸' '코인 런드리(코인 빨래방)' '스페이스 쉽' 등 K팝 뮤직비디오의 대표적인 콘셉트를 구현한 5개 구역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한류관광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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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규모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마련
'미디어월' '나만의 뮤직비디오 만들기' 등
차세대 한류 'K아트' 전시·축제 체험관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K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에서나 보던 알록달록한 지하철과 우주선 내부로 꾸며진 공간에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실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듯이 전방에 3개의 카메라가 설치된 스테이지도 있다. 글로벌 한류팬들이 K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민 ‘하이커 그라운드’의 ‘K팝 그라운드’ 세션이다.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2층에 마련된 이 공간에선 원하는 색깔의 조명과 노래를 선곡하고 노래에 맞춰 나만의 특별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XR스튜디오인 ‘마이 스테이지’에서는 100여 종의 가상배경을 활용해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 홍보관이었던 K-스타일허브를 2021년 6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하는 공간이다. ‘하이커’에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 또한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추구한다.
2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하이커 그라운드’ 언론공개회에서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하이커는 기존 관광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방문객들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코리아·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장 활동적인 경험이 가능한 곳은 2층이다. 글로벌 한류팬들이 K팝을 체험해볼 수 있는 ‘K팝 그라운드’로 조성됐다. ‘서브웨이’ ‘마이 스테이지’ ‘컬러룸’ ‘코인 런드리(코인 빨래방)’ ‘스페이스 쉽’ 등 K팝 뮤직비디오의 대표적인 콘셉트를 구현한 5개 구역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한류관광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4층에선 국내관광 멀티체험존 ‘하이커 케이브’와 ‘축제 체험관’을 만나볼 수 있다. 관광거점도시·지역축제·웰니스 관광지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지 정보를 후각·청각·촉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선보인다.
5층은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갖춘 ‘하이커 라운지’를 조성했다. 포토 스팟이자 방문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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