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소상공인 재기지원 곧 발표, 尹대통령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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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실보전금 지급을 원할히 완료하고 대환대출 등을 통해 금리·물가·환율 '3중고'를 겪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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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출 만기연장 일몰 대비 만전, 금융위와 소통 할 것"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신윤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실보전금 지급을 원할히 완료하고 대환대출 등을 통해 금리·물가·환율 '3중고'를 겪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20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손실보전금 지급 이틀 만에 누적 263만개사가 16조2490억원을 지급받았다"며 "전체 대상자 기준 80% 이상이 지급 받은 것인데 그 많은 금액이 이틀 만에 소진될 정도로 소상공인의 버거움과 갈증, 고통이 크다는 걸 느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을 돌아보니 소상공인들은 가게 문을 열고 돈을 벌고 싶어 했다"며 "코로나19 고통을 넘어 재기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관련 정부 부처에) 소상공인의 금융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자영업·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9월말이면 끝나는데 중기부와 금융위원회는 14조원 이상의 특례보증과 대환대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폐업 이후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 재도전 기회를 주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재창업 특례보증을 이달말 출시한다.
이 장관은 "금융위는 새출발기금을 통해서도 채무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충분한 지 검토하라고 한 만큼 9월 이후 소프트 랜딩을 위해 경제수석과 금융위원장 등과 만나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관련해 30조원 규모 '새출발기금'으로 부실채권을 매입해 채무를 조정해주고 8조7000억원 규모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중기부는 14일부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신청을 받고 있다. 폐업 소상공인 약 5만개사에게 100만원씩 총 5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12월17일~2022년 5월31일 기간 중 폐업하고 폐업 전까지 90일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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