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제주서 4·3위원회 개최.."희생자 한 명의 누락도 없게"

양소리 2022. 7. 20.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제주도를 찾아 제주 4·3위원회 회의를 열고 "희생자 한 분의 누락도 없도록 내년 1월부터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제주4·3위원회의 활동 내역을 설명하며 "지난 6월부터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2026년까지 모든 희생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제주서 회의 개최한 건 위원회 구성한 뒤 처음"
"내년 1월부터 아직 확인 안 된 희생자 찾을 것"
"尹정부, 제주 응어리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30차 4·3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회의가 발족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 것이다. 2022.07.20.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제주도를 찾아 제주 4·3위원회 회의를 열고 "희생자 한 분의 누락도 없도록 내년 1월부터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 4·3위원회가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주재했다.

그는 "위원회가 구성된 지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한다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제주의 완연한 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제주4·3위원회의 활동 내역을 설명하며 "지난 6월부터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2026년까지 모든 희생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희생자 한 분의 누락도 없도록 내년 1월부터는 제8차 희생자·유족 신고를 받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제주4·3사건이 비극의 역사에서 벗어나 통합과 화해의 역사로 우리 사회에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랜 세월 아픔을 안고 살아오신 제주4·3사건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며 "정부는 여러분의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더 덜어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