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重 회장 "복합위기 현실화"..석달만에 사장단 재소집

김민성 기자 2022. 7. 20.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석 달 만에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을 다시 소집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복합위기가 현실화 됐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20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하나의 변수가 아닌 안팎의 악재가 겹치는 복합위기가 현실화 됐다. 각 사에서는 경영전략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전면 재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장단을 소집한 건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 도약하는 기업이야말로 실력을 갖춘 기업"
"퍼펙트스톰에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아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석 달 만에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을 다시 소집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복합위기가 현실화 됐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20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하나의 변수가 아닌 안팎의 악재가 겹치는 복합위기가 현실화 됐다. 각 사에서는 경영전략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전면 재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이러한 위기 속에서 도약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각 사의 CEO들은 눈앞의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에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철저한 대응책을 기반으로 위기극복의 첨병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회장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장단을 소집한 건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이다. 당시에도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워스트 시나리오'까지 고려해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상황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하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인상 움직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본격화된 코로나 재확산 등이 각 사업에 미치게 될 리스크와 대응전략들을 공유했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판교의 그룹 연구·개발(R&D)센터 운영 계획과 인재확보, 기술투자 등 그룹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m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