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항로 사업 손 뗀 한창강원호, 속초항 출항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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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항로 사업에서 손을 뗀 선사의 매각조치로 인도에서 폐선 처리될 예정인 한창강원호의 속초항 출항이 또 연기됐다.
20일 속초항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로 알려졌던 한창강원호의 속초항 출항이 연기됐다.
한창강원호의 속초항 출항은 그동안 몇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애초 지난 4월 초 예인선에 의해 속초항을 떠날 예정이었던 한창강원호는 보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자력 항해를 위한 엔진 수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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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북방항로 사업에서 손을 뗀 선사의 매각조치로 인도에서 폐선 처리될 예정인 한창강원호의 속초항 출항이 또 연기됐다.
20일 속초항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로 알려졌던 한창강원호의 속초항 출항이 연기됐다.
선박대리점 측은 출장철자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추후 출항 일자는 오는 22일 오후로 잡혔지만, 계획대로 출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창강원호의 속초항 출항은 그동안 몇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애초 지난 4월 초 예인선에 의해 속초항을 떠날 예정이었던 한창강원호는 보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자력 항해를 위한 엔진 수리를 진행했다.
한창강원호는 1만7천500t급 선박으로 한창해운이 수리 후 북방항로에 투입하고자 2019년 9월 일본에서 들여왔다.
한창해운은 해양수산부 외항 정기여객사업 면허를 취득하는 등 속초항을 중심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선박수리 부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난해 10월 초 면허를 반납한 데 이어 선박까지 매각하면서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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