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수당 신청 127건 접수.. 산단 많은 부천·포항 신청 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127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4~15일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중인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서울 종로구, 경북 포항시, 전남 순천시, 경남 창원시 등 6곳 시군구에 127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부천(41건), 천안(37건), 포항(35건)의 신청 건수가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127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의 신청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상병수당은 일정 기간 몸이 아파 일을 못할 경우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회보장제도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4~15일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중인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서울 종로구, 경북 포항시, 전남 순천시, 경남 창원시 등 6곳 시군구에 127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다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상병 수당을 지급받은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2025년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위해 이달 4일 시범사업을 시작한 복지부는 이들 6개 시군구에 △입원여부 △대기기간(수혜자로 판정받기 위해 채워야 하는 기간) △보장기간에 차이를 둔 3가지 모형을 2곳씩 적용해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64세 취업자(직장인·특수고용직·플랫폼노동자·자영업자 등)이며, 보장액은 하루 4만3,960원이다.
신청 현황을 모형별로 나눠보면 △모형1(부천, 천안) 76건 △모형2(포항, 종로구) 43건 △모형3(순천, 창원) 8건 등이었다. 모형1·2와 달리 병원 입원을 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는 모형3은 신청 건수가 적었다. 복지부는 "모형3은 입원이 발생한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후 신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부천(41건), 천안(37건), 포항(35건)의 신청 건수가 많았다. 종로구의 경우 포항과 같은 모형2 운영 지역이지만, 신청 건수는 6건에 불과해 포항의 6분의 1 수준이었다. 즉 같은 모형을 운영하더라도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제원의 판정승... "7급도 아닌 9급" 발언에 고개 숙인 권성동
- "한국은 빅마켓" 천원짜리가 100배… 몰려드는 태국 마약범
- '학폭 논란' 김가람, 그룹 르세라핌서 퇴출
- [단독]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조윤선 전 장관과 사돈 된다
- ‘어깨빵’ 시비 붙은 고3 찾아가 흉기 살해 20대 징역 16년
- 서울청장도 '패싱'… 경찰특공대 탈북어민 호송 적법성 논란
- "부동산 잔치는 끝났다"...금리 인상에 전 세계 집값 '뚝뚝'
- 英, KF-21 전투기 콕 집어 "긴밀히 협력하자"
- "동네 학원이나 차려"…유아인, SNS 발언 구설수
- 내가 버린 '참이슬' 소주병, '처음처럼'이 돼 다시 돌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