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할머니 여객기에 20cm 과도 반입..과일 깎다가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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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 할머니가 여객기에 과도를 가지고 들어와 과일을 깎다가 승무원에게 적발됐습니다.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틀전(18일) 오전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여객기에서 노년의 여성이 길이 20㎝의 과도를 꺼내들었습니다.
베트남 항공국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역의 모든 여객기 탑승객에 대해 보안 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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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 할머니가 여객기에 과도를 가지고 들어와 과일을 깎다가 승무원에게 적발됐습니다.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틀전(18일) 오전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여객기에서 노년의 여성이 길이 20㎝의 과도를 꺼내들었습니다.
창가 옆에 앉은 이 여성은 이내 칼로 과일을 깎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한 승무원들은 곧바로 과도를 압수했습니다.
베트남 항공국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역의 모든 여객기 탑승객에 대해 보안 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또 해당 보안 요원들을 상대로 소지품 검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면도칼을 비롯해 길이 6㎝가 넘는 날이 달린 칼 등은 기내 반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천만 동, 우리돈 5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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