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창원·대전서 '부품 국산화 참여 기업' 간담회 개최

허고운 기자 2022. 7.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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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 20일 대전 등 2차례에 걸쳐 각각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참여 기업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부품 국산화 관련 기업이 함께한 이들 간담회는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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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부품 국산화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개선 방침
방위사업청 로고.©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 20일 대전 등 2차례에 걸쳐 각각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참여 기업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부품 국산화 관련 기업이 함께한 이들 간담회는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은 무기체계에 적용된 해외도입 핵심부품을 국내기술·설비로 대체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방산수출 확대와 방위산업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 추진' 이행계획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방사청은 부품 국산화 지원 강화를 위해 2020년 202억원이었던 사업 예산을 작년엔 886억원, 그리고는 올해는 1691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부품 국산화 평균 성공률은 66.3%,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과제의 누적 매출액은 약 5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이번 2차례 간담회는 Δ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 소개 Δ2021년 부품 국산화 제도 개선사항 발표 Δ업체 애로·건의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은 2021년 부품 국산화 제도개선 완료사항으로 "지원 사업을 유형별 특성에 따라 핵심부품·수출연계형·전략부품 등으로 재정비 및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방사청은 또 Δ개발업체 부담 해소를 위한 체계적합성 시험비용 지원 Δ부품 국산화 업체를 지원한 체계업체에 대한 상생협력확인서 발급 Δ체계개발 시제 또는 군 불용장비의 부품 국산화 시험평가 활용 등을 주요 제도개선 사항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방사청과 국기연은 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부품 국산화 통합정보관리시스템(http://compas.dtaq.re.kr)을 내년까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은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대폭 확대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필요한 부품 국산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은 방산 분야 중소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업체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사업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우수 국방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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