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했던 PCR 검사 다소 늘었어요"..보건소 찾는 시민 발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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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보다는 확실히 PCR(유전자 증폭검사)을 받으려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보건소에서 만난 시민 A씨는 "우선 PCR검사 후에 회사에 전화해 곧바로 귀가할 것"이라며 "괜한 움직임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해 또다시 확산세가 급증하는 것을 나부터 막고 싶다"고 말했다.
장안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의 PCR검사 진행을 돕는 한 직원은 "많은 시민들이 검사소에 오면 무엇부터 할 지 이미 숙지하고 있어 원활하게 검사진행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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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최대호 기자 = "지난달 보다는 확실히 PCR(유전자 증폭검사)을 받으려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2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만난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량이 지난달 보다 점차 늘어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3주일 째 더블링(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뜸했던 시민들의 보건소 발길이 차츰 많아지고 있다.
PCR검사를 받기 위해 1~2시간 대기했던 분위기는 아니지만 지난달 보다는 검체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은 확실히 늘었다.
보건소에서 만난 시민 A씨는 "우선 PCR검사 후에 회사에 전화해 곧바로 귀가할 것"이라며 "괜한 움직임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해 또다시 확산세가 급증하는 것을 나부터 막고 싶다"고 말했다.
이틀 째 7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또다른 보건소에도 역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듬성듬성 보였다.
장안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의 PCR검사 진행을 돕는 한 직원은 "많은 시민들이 검사소에 오면 무엇부터 할 지 이미 숙지하고 있어 원활하게 검사진행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6세 딸을 동반한고 보건소를 찾은 시민 B씨는 "근육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으러 왔다. 면역체계가 없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찾았다"며 "어렵게 회복한 우리 일상을 조금이라도 찾았는데 다시 재확산이 커지면 안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 하위 변이(BA.5) 확산세에 따라 8월 말까지 일일 확진자가 최대 28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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