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국민 4명중 1명 "제주보다 동해".. 평균 휴가비용은 95만원

이호 2022. 7. 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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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은 고물가에 올해 여름 휴가는 동해안을 찾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한국교통연구원과 실시한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중부지역(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은 동해안권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전라권, 경상권은 남해안권을 선호했다.

여행 집중기간(7월30일~8월5일)에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동해안권을, 전라권은 호남내륙권, 경상권은 남해안권, 제주권은 충청내륙권·수도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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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 발표
8월 첫주 휴가 17.9%차지..100만원 이상 44.1% 가장 많아
▲ 고성군 내 28개 해수욕장이 개장 후 첫 주말인 16일 아아진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민 4명 중 1명은 고물가에 올해 여름 휴가는 동해안을 찾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한국교통연구원과 실시한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64.5%, ‘안간다’ 또는 ‘미정’ 응답이 35.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지난해와 비교해 ‘휴가를 간다’ 응답 비율은 26.7% 증가했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 ‘미정’ 응답 비율은 각각 8.5%, 18.2% 감소했다.

▲ 하계휴가 여행 계획 여부[국토부 제공]

휴가여행 출발예정 일자는 7월 30일~8월 5일’이 1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20일 이후’, ‘7월 23일~7월 29일’이 각각 15.4%, 13.9%를 차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국내여행 예정 비율은 93.3%로 줄었고 해외여행 예정 비율은 6.7%로 늘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전라권·경상권에서는 ‘7월 30일~8월 5일(8월 첫주)’, 수도권·제주권에서는 ‘8월 20일 이후’, 강원권에서는 ‘8월 13일~8월 19일’에 휴가여행 예정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국내여행 예정지역 분포[국토부 제공]

국내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7%)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18.5%), ‘제주권’(12.2%), ‘서해안권’(10.6%), ‘강원내륙권’(7.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남해안권, 제주권, 호남내륙권은 감소하고, 그 외 권역은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물가에 항공비, 숙박비 등이 오른 제주권은 지난해에 비해 7.8%p 줄었다.

권역별로는 중부지역(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은 동해안권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전라권, 경상권은 남해안권을 선호했다.

▲ 국내여행 휴가비용 분포[국토부 제공]

여행 집중기간(7월30일~8월5일)에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동해안권을, 전라권은 호남내륙권, 경상권은 남해안권, 제주권은 충청내륙권·수도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비율은 경부선이 15.5%, 영동선은 14.9%, 서울양양선 13.9%, 서해안선 10.0%, 중앙선 8.2% 순이었다.

선호하는 휴가지는 바다 또는 계곡(바캉스형)이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자연동화형)은 28.1%로 나타났다.

휴가 일정으로 3박4일 19.1%, 6일 이상 16.3%를 차지했다.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작년 87만7000원에서 95만2000원으로 7만5000원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100만원 이상 지출을 계획하는 가구도 4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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