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센터·장애노숙인시설 등 1.6만곳에 7~8월 전기요금 80% 할인

서미선 기자 2022. 7. 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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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무더위에도 충분한 냉방을 하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요금과 운영비, 냉난방기 등을 긴급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약 1만6000곳엔 하절기(7~8월) 전기요금을 80%까지 할인해준다.

아울러 올해 중 최대 120곳의 지역아동센터에 고효율 냉·난방기 보급, 창호교체, 단열시공 등 에너지효율개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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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할인 30%에 추가 50% 지원..총 32억원 규모
아동·돌봄센터 운영비 월 10만원 추가지원..냉난방기 보급도
서울 한 다세대주택의 전기 계량기 모습. 2022.6.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무더위에도 충분한 냉방을 하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요금과 운영비, 냉난방기 등을 긴급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약 1만6000곳엔 하절기(7~8월) 전기요금을 80%까지 할인해준다.

현재 한국전력에서 전기요금을 30% 깎아주는 것에 추가로 50%를 더 낮춰주는 방식으로, 총 32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4310개 지역아동센터, 750개 다함께돌봄센터엔 올 하반기(7~12월)에 월 10만원씩 운영비를 추가지원한다. 이 역시 32억원 규모로 이달 말까지 첫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추가지원이 더해지면 지역아동센터는 월 130만원, 다함께돌봄센터는 월 40만원 수준 운영비를 받게 된다.

아울러 올해 중 최대 120곳의 지역아동센터에 고효율 냉·난방기 보급, 창호교체, 단열시공 등 에너지효율개선을 지원한다. 여기엔 총 12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정부는 최근 5년간 이와 관련해 423곳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20곳에 이미 지원을 마쳤고, 여기에 120곳이 더해지면 총 140곳이 지원을 받게 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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