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선후보 수사 집중검토팀 구성..'법카 의혹' 8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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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 수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집중검토지원팀(집중검토팀)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집중검토팀의 주 역할은 수사상 법리검토 및 회계검사 업무다.
경찰이 수사팀과 별도로 집중검토팀을 꾸린 이유는 '수사의 객관성 확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청 관계자는 "수사의 객관성 판단을 담보하고 완결성을 다지고자 집중검토팀을 구성했다"며 "곧 사안별 법리검토와 회계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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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원 관련 4건, 윤석열 대통령 관련 1건 등 집중 검토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 수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집중검토지원팀(집중검토팀)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집중검토팀의 주 역할은 수사상 법리검토 및 회계검사 업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맡고 있는 대선 후보 관련 수사 지원을 위한 집중검토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집중검토팀은 변호사·회계사 특채 경찰관 8명으로 구성됐다.
변호사 특채 1명과 회계사 특채 1명 등 2명을 한 팀으로 묶어 모두 4개팀이 대선후보 관련 수사의 법리검토 및 회계검사를 지원한다.
경찰이 수사팀과 별도로 집중검토팀을 꾸린 이유는 '수사의 객관성 확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청 내 수사심사관실이 있지만, 특정 사안에 매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해당 사건을 모르는 변호사와 회계사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맡고 있는 대선 후보 관련 주요 수사는 5건이다.
이재명 국회의원 관련은 Δ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Δ성남FC 후원금 의혹 Δ백현동 옹벽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Δ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의혹 등 4건이다.
윤석열 대통령 관련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 1건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우선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르면 8월 중순쯤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6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섰던 백현동 옹벽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사건도 1차 결론을 낸 뒤 후속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GH합숙소 관련 수사는 아직 들여다볼 부분이 남아 있어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양평 공흥지구 수사와 관련해서는 공적 기관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청 관계자는 "수사의 객관성 판단을 담보하고 완결성을 다지고자 집중검토팀을 구성했다"며 "곧 사안별 법리검토와 회계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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