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될까'..광주 자치구 간 경계 조정 논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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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 뒤끝이면 반복되는 광주 자치구 간 경계 조정 논의가 다시 시작된다.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을 위한 행정구역 개편을 논의하는 민선 8기 첫 회의다.
광주 자치구 간 경계 조정 논의는 2014년 시작돼 2017년 1월 구청장협의회에서 구체화했다.
연구용역을 거쳐 2018년 11월 3가지 방안이 도출되고 2020년 11월 광주 자치구 간 경계 조정 준비 기획단은 소·중·대폭 가운데 중폭 조정안을 광주시에 건의했지만, 흐지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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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방 선거 뒤끝이면 반복되는 광주 자치구 간 경계 조정 논의가 다시 시작된다.
광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광산구 소촌 아트팩토리에서 행정구역 개편 관련 회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을 위한 행정구역 개편을 논의하는 민선 8기 첫 회의다.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5개 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앞으로 논의 방안을 협의하고 민선 7기에 제시된 조정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자치구 간 경계 조정은 지역 내 불균형 해소, 불안정한 선거구 정상화 차원에서 공감을 얻었지만, 주민은 물론 선거 당사자 등 이해관계 충돌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총선까지 2년도 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광주 자치구 간 경계 조정 논의는 2014년 시작돼 2017년 1월 구청장협의회에서 구체화했다.
연구용역을 거쳐 2018년 11월 3가지 방안이 도출되고 2020년 11월 광주 자치구 간 경계 조정 준비 기획단은 소·중·대폭 가운데 중폭 조정안을 광주시에 건의했지만, 흐지부지됐다.
소폭 조정안은 북구 문화동·풍향동·두암 1∼3동·석곡동을 동구로, 중폭 조정안은 이에 더해 광산구 첨단 1·2동을 북구로 편입하는 것이다.
대폭 조정안은 북구 가·다 선거구의 동구 편입, 광산구 첨단 1·2동 북구 편입, 광산구 나 선거구의 서구 편입, 서구 풍암지구의 남구 편입 등이 핵심 내용이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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