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축함 대만해협 통과..중국군 "평화의 파괴자"

문예성 2022. 7. 20.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해군 구축함 벤폴드함이 19일 대만해협을 또 통과했다.

19일(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에 따르면 미 7함대는 "벤폴드함이 '항행의 자유(FONOP)' 일환으로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인근 항행 3일만

[서울=뉴시스]13일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군 남부전구가 공개한 사진으로, 중국군이 미군 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함(DDG 65)의 작전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 남부전구는 미 구축함이 이날 중국 정부의 허가없이 남중국해 시사군도(파라셀 제도) 인근 영해에 무단으로 진입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사진출처: 중국군 기관지 위쳇> 2022.07.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해군 구축함 벤폴드함이 19일 대만해협을 또 통과했다.

19일(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에 따르면 미 7함대는 “벤폴드함이 '항행의 자유(FONOP)' 일환으로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벤폴드함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필리핀명 카라얀군도) 군도 인근 해상을 항행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중국군은 즉각 항의를 제기했다.

20일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중국 동부전구 대변인인 스이(施毅) 대교(한국군 계급으로는 대령과 준장 사이, 대령에 더 가까움)는 위쳇에 올린 성명을 통해 “벤폴드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동부전구는 해상, 공중 병력을 동원해 감시와 추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빈번히 도발을 감행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이 대만해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이자 대만해 안보 위기 제조기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동부전구 부대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