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축함 대만해협 통과..중국군 "평화의 파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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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구축함 벤폴드함이 19일 대만해협을 또 통과했다.
19일(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에 따르면 미 7함대는 "벤폴드함이 '항행의 자유(FONOP)' 일환으로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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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인근 항행 3일만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해군 구축함 벤폴드함이 19일 대만해협을 또 통과했다.
19일(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에 따르면 미 7함대는 “벤폴드함이 '항행의 자유(FONOP)' 일환으로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벤폴드함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필리핀명 카라얀군도) 군도 인근 해상을 항행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중국군은 즉각 항의를 제기했다.
20일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중국 동부전구 대변인인 스이(施毅) 대교(한국군 계급으로는 대령과 준장 사이, 대령에 더 가까움)는 위쳇에 올린 성명을 통해 “벤폴드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동부전구는 해상, 공중 병력을 동원해 감시와 추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빈번히 도발을 감행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이 대만해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이자 대만해 안보 위기 제조기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동부전구 부대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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