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운전 중 한 손으로 덤벨 운동..中 버스승객 '공포'

이현정 2022. 7.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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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한 손으로 팔 운동을 해 승객들이 두려움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은 지난 18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서 버스 기사가 운전과 동시에 덤벨 운동을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영상 속 버스 기사는 왼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덤벨을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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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객 민원 전화 듣고도 운동 계속
SNS서 비난 쏟아져.."목숨 가지고 놀아"
교통 당국 "정직 처분 받고 경찰조사 예정"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중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한 손으로 팔 운동을 해 승객들이 두려움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버스 기사가 운전과 덤벨 운동을 동시에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중국 매체 소상신부 웨이보)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은 지난 18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서 버스 기사가 운전과 동시에 덤벨 운동을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영상 속 버스 기사는 왼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덤벨을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당시 승객들이 도로교통 당국에 전화를 걸어 큰 소리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기사는 이를 듣고도 운동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이보에는 “사람 목숨을 가지고 노는 행위다”, “내가 승객이었다면 무서워서 당장 뛰쳐 내렸을 것이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랴오닝성 도로교통관리사무소 대변인은 “운행 중 교통사고는 없었으며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도착했다. 하지만 의도가 무엇이든 이 같은 위험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또 “버스 기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jade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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