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성폭행 가해 남학생 퇴학 처리 절차..본인 소명 거친다

이승륜 기자 2022. 7. 20.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하대가 교내 성폭행 추락사의 가해 남학생을 징계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인하대는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A(20) 씨를 학칙 제50조에 따라 징계하는 절차를 대학장에게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규정에 따른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퇴학 등 4가지로, A 씨에게 내려질 징계는 퇴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심의 일정은 잡힌 상태로, 절차가 다 진행되면 다음달 중순 A 씨의 징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하대가 교내 성폭행 추락사의 가해 남학생을 징계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인하대는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A(20) 씨를 학칙 제50조에 따라 징계하는 절차를 대학장에게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규정에 따른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퇴학 등 4가지로, A 씨에게 내려질 징계는 퇴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1학년 남학생 A(20)씨. 연합뉴스


퇴학은 A 씨 소속 대학 상벌위원회 심의와 학장 제청을 거쳐 학생상벌위원회가 의결하고 총장이 처분하도록 돼 있다. 징계로 퇴학 처리되면 재입학이 불가능하다.

절차에 따라 대학은 A 씨의 서면 등 방식으로 소명과 심의를 거친다. 현재 심의 일정은 잡힌 상태로, 절차가 다 진행되면 다음달 중순 A 씨의 징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지인인 B 씨를 성폭행하고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B 씨는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떨어졌다. A 씨는 B 씨의 옷을 다른 고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검안 결과 B 씨는 1시간 넘게 쓰러진 채 방치돼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