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식물 '대흥란' 변산반도서 발견..2016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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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식물인 대흥란이 변산반도 일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 식물인 대흥란(학명 Cymbidium macrorrhizum)의 신규 서식지가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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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멸종위기야생식물인 대흥란이 변산반도 일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 식물인 대흥란(학명 Cymbidium macrorrhizum)의 신규 서식지가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흥란의 서식은 지난 2016년 이후로 추가 출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인공조림지 자연 숲 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식지에 자생하는 2개체를 새롭게 발견하였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자생지는 주로 큰 나무 아래 작은 키 나무와 풀이 적게 있고, 유기물이 많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은 비교적 건조한 곳이다.
김용민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주민과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자연자원 보호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대흥란 자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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