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쓰레기 소각장 반대"..광역자원회수시설 대응 TF 구성

고현실 2022. 7.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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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에 반대해 온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 대응에 나선다.

강동구는 자원순환과 등 7개 부서로 '광역자원회수시설 대응 TF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거론돼온 강동구는 앞서 시설 설치 반대 의견과 주민들의 반대 서명서를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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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사 전경 [서울 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에 반대해 온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 대응에 나선다.

강동구는 자원순환과 등 7개 부서로 '광역자원회수시설 대응 TF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동구는 "입지 선정에 반대하기 위해 신속·정확한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TF팀을 통해 대지 및 토지 영향 분석 등을 추진하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거론돼온 강동구는 앞서 시설 설치 반대 의견과 주민들의 반대 서명서를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향후 경기도 하남시와 정책 연대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강동구 소각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구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강동에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꼼꼼하게 행정적, 법률적으로 검토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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