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범LG가 3세 구본진, LF네트웍스 대표로 5년만에 경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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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LG가 오너 3세인 구본진 전 LF푸드 대표가 이달 LF네트웍스 대표이사직에 취임하며 경영에 복귀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본진 전 LF푸드 대표가 지난 2일 LF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2017년 LF푸드의 적자 경영이 계속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어 둘째인 구본순 전 고려조경 부회장(8.55%), LF네트웍스(6.18%), 셋째인 구본진 LF네트웍스 대표(5.84%)가 각각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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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오너가, 계열사 지분 늘리며 가족경영 강화 모양새
범 LG가 오너 3세인 구본진 전 LF푸드 대표가 이달 LF네트웍스 대표이사직에 취임하며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5년만이다.
구 대표는 구본걸 LF 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LF의 오너경영이 본격화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본진 전 LF푸드 대표가 지난 2일 LF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구 대표는 고 구인회 LG(003550)창업주의 손자로 구자승 전 LG상사 사장의 막내 아들이다. 그는 2017년 LF푸드의 적자 경영이 계속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LF푸드는 SPC GFS 출신 윤종국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시작했다.
구 대표는 회사 경영에 손을 떼고 개인 투자에 나서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는 2020년 현대해상 강남사옥에 개인 자격으로 70억원을 투자하는 등 부동산 사업에 적극 나섰다.
그러던 그가 LF네트웍스 대표로 복귀하면서 이 회사의 부동산 사업을 강화하는데 큰 비중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F네트웍스는 의류를 주로 제조하는 LF의 계열사다. 그러나 이달 1일 함께 하고 있던 조경공사 및 조경관리, 원예사업 등을 인적분할해 신규법인 ‘고려조경’을 설립하고 사업부를 나눴다.
한편 이번 구본진 대표의 경영 복귀와 함께 구본걸 회장 3형제의 가족 경영은 더욱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LF 지분은 세 형제가 골고루 나눠갖고 있다. 최대 주주는 첫째인 구본걸 LF 회장으로 19.11%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어 둘째인 구본순 전 고려조경 부회장(8.55%), LF네트웍스(6.18%), 셋째인 구본진 LF네트웍스 대표(5.84%)가 각각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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