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모형총' 꺼낸 장호권 광복회장 특수협박 혐의 송치

정유선 2022. 7. 20. 1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형총으로 광복회원을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장호권 광복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장 회장을 특수협박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내 회장실에서 모형총으로 광복회원 A씨를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언론 등에 총이 아닌 전기면도기를 든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나 경찰은 CCTV를 통해 당시 장 회장이 가방에서 모형총을 꺼내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기면도기 주장했으나 모형총으로 확인

[서울=뉴시스] 장호권 광복회장. 2022.07.06. (사진=월간 순국 6월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모형총으로 광복회원을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장호권 광복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장 회장을 특수협박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내 회장실에서 모형총으로 광복회원 A씨를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언론 등에 총이 아닌 전기면도기를 든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나 경찰은 CCTV를 통해 당시 장 회장이 가방에서 모형총을 꺼내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 회원에게 총을 직접 겨누거나 총알을 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모형총이지만 상대방이 위험한 물건으로 인식했고, 직접 겨누진 않았지만 소지하고 협박에 이용한 점을 고려해 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