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국장 "러, 전쟁과 美 선거 개입 같이 할 수 있다"

이현미 2022. 7. 20.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가안보 당국자들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허위 정보를 조장하는 등 방법으로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사아버안보회의에서 "나는 러시아인들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walk and chew gum)는 것을 정말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 AP/뉴시스] 러시아의 대선 개입이 올해에도 이뤄질 것이며 선거시스템 보다는 가짜 뉴스와 소셜미디어 정보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레이 FBI국장이 5일(현지시간) 하원 법사위에서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9일 워싱턴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는 레이 국장. 2020.02.06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국가안보 당국자들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허위 정보를 조장하는 등 방법으로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사아버안보회의에서 "나는 러시아인들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walk and chew gum)는 것을 정말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전쟁과 선거 개입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자리에는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겸하는 폴 나카소네 사이버사령관도 함께 참석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NSA가 동맹국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16개국에서 약 50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우리에게 성장산업"이라며 "우리와 협력하는데 관심 있는 국가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있었던 두차례 미 선거에서 NSA와 사이버사령부는 외부의 선거 개입 및 영향을 식별하고 차단해왔다. 또 NSA 고위 관리들은 매일 아침 레이 국장을 만나 상세한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