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국장 "러, 전쟁과 美 선거 개입 같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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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 당국자들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허위 정보를 조장하는 등 방법으로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사아버안보회의에서 "나는 러시아인들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walk and chew gum)는 것을 정말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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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국가안보 당국자들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허위 정보를 조장하는 등 방법으로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사아버안보회의에서 "나는 러시아인들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walk and chew gum)는 것을 정말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전쟁과 선거 개입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자리에는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겸하는 폴 나카소네 사이버사령관도 함께 참석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NSA가 동맹국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16개국에서 약 50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우리에게 성장산업"이라며 "우리와 협력하는데 관심 있는 국가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있었던 두차례 미 선거에서 NSA와 사이버사령부는 외부의 선거 개입 및 영향을 식별하고 차단해왔다. 또 NSA 고위 관리들은 매일 아침 레이 국장을 만나 상세한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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