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총으로 회원 위협' 장호권 광복회장 검찰 송치

구진욱 기자 2022. 7. 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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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 광복회 회원들을 위협한 장호권 광복회장(73)이 검찰에 넘겨졌다.

장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회원들과 면담 도중 자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한 회원을 향해 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장 회장이 당시 소지한 건 모형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장 회장이 옷걸이 근처 가방에서 모형총을 꺼내는 장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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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 광복회 회원들을 위협한 장호권 광복회장(73)이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장 회장을 특수협박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장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회원들과 면담 도중 자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한 회원을 향해 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장 회장이 당시 소지한 건 모형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장 회장이 옷걸이 근처 가방에서 모형총을 꺼내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모형총이나 상대방이 위험한 물건으로 인식했다"며 "직접 겨누지 않았지만 소지한 채로 협박한 점이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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