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권성동 '사과'에 "대통령실과 논의한 건 아냐"

박미영 2022. 7.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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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사적채용' 해명과정에서 빚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논의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권 권한대행의 사과는 논의된 건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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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초 하려던 말이 몇 표현으로 와전"
"청년들 마음 아프게 한점 얘기한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사적채용' 해명과정에서 빚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논의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권 권한대행의 사과는 논의된 건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입장을 발표할 때 항상 논의하는 건 아니다"며 "아마 권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가 당초 하려는 말이 몇몇 표현으로 와전된 점, 또 그 과정에서 청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을 얘기하고 싶은 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그렇게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권 직무대행은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드리는 게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 직무대행은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행정요원(9급) 채용과 관련해 자신이 추천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강릉 촌놈이 최저임금 받고 서울서 어떻게 사나'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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